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송시열이 싹틔운 '진경 산수화'의 진수
조선 후기 진경(眞景)산수의 출현에서 완성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는 대규모 기획전이 13~27일 서울 성북동 간송미술관에서 열린다. 전시 제목은 '우암(尤庵) 송시열(宋時烈)탄신 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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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단신] 화가 이선희 外
◆ 화가 이선희씨의 다섯 번째 개인전이 21~27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단성갤러리에서 열린다. 유행하는 특정 사조나 특정인의 화풍을 따르지 않는 작가의 독자적인 시선이 정물화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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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인, 달러 싸들고 '중국 미술' 앞으로
쟝샤오강과 함께 중국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작가로 꼽히는 위민준의 작품 ‘Goldfish’, 경매 예상가 50만 ~ 70만 달러 때늦은 폭설이 채 녹지 않았던 18일 오후 6시 미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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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경자 그림 에세이 '꽃과 영혼의 화가 천경자'
자서전과 함께 출간되는 천경자의 그림 에세이는 그림이 탄생하기까지 작품 속에 얽혀 있는 사연을 따라가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다. 천경자 그림은 몽환적이고 초현실적인 분위기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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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경자 자서전 '내 슬픈 전설의 49페이지'
천경자는 일제강점기인 1924년 전라남도 고흥 땅에서 태어나 60, 70년대 한국 화단을 이끈 대표적인 화가이다. 이번에 출간되는 자서전에는 일제 치하에서 태어나 6·25, 6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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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꽂이] 인문·학술 外
*** 인문.학술 백제왕의 죽음(엄기표 지음, 고래실, 256쪽, 9500원)=삼국유사와 삼국사기를 바탕으로 백제왕들의 숨겨진 뒷이야기를 캐낸 역사에세이. 아도르노와 자본주의적 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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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람사람] "한국사 처음 접하는 외국인 눈높이에 맞춰"
뉴욕문화원장과 주미 대사관 공보공사를 역임한 김준길(65) 명지대 한국학연구소 연구교수가 최근 영어로 한국사 책을 펴냈다. 한국 역사를 전혀 모르는 영어권의 고등학생 이상 일반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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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그림속의 책] 파르미자니노의 ‘책을 든 남자’(1524년)
본명이 지롤라모 프란체스코 마리아 마촐라인 파르미자니노는 라파엘로와 미켈란젤로의 영향을 받았지만 섬세한 명암법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화풍을 모색했다. 그림 속 남자가 들고 있는 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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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송미술관 '大겸재전'…100여 점 1, 2층 가득 채워
▶ 부드러운 선묘에 화사한 청록색으로 어루만진 산천과 솟구친 돌무더기의 대비가 아름다운 ‘독백탄’. 남북한강이 어우러지는 양수리 강촌의 풍광이다.▶ 겸재가 바깥 사랑채에서 글을 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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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진화가 황용엽 개인전
초지일관 '인간'에 대한 관심을 작품세계에 관철시켜온 실향민 화가 황용엽(70)씨의 개인전이 25일-10월 13일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에서 열린다. 오광수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이 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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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대성 '근작전' 우리의 경치 화폭에 옮겨
활달한 붓놀림과 강인한 필세, 청명한 갈필(渴筆) 과 은은한 먹빛. 정갈하고 자유로운 선과 묵향의 세계. 대자연을 스승으로 독학, 한국 수묵화의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해 온 소산 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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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대성 '근작전' 우리의 경치 화폭에 옮겨
활달한 붓놀림과 강인한 필세, 청명한 갈필(渴筆)과 은은한 먹빛. 정갈하고 자유로운 선과 묵향의 세계. 대자연을 스승으로 독학, 한국 수묵화의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해 온 소산 박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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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낱말 퀴즈] 1월 26일
1. 김기창 화백의 독자적인 화풍. 동심으로 자연을 보고 민화풍으로 그린다. 4. 얼었던 것이 녹아서 풀림. 7. 버섯의 한 가지. 향이 좋고 맛도 좋으나 자연산은 너무 비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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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여기 있다, 불후의 색채로
그가 여기 있다. 아니 그의 눈이 있다. 정면을 응시하는 눈. 다문 입술과 넓은 이마, 단정하게 어깨를 덮은 곱슬머리. 털옷을 가슴에 모은 가늘고 섬세한 오른손. 황금빛으로 출렁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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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만 수채화가 천양춘 전
대만 출신의 세계적인 수채화가 천양춘(陳陽春·54)의 아주순회전(亞洲巡廻展)이 서울 세종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. 22일까지. 그는 중국 정통의 동양화 기법과 서양 수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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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하이라이트] 대만 수채화가 친양춘 전
대만 출신의 세계적인 수채화가 천양춘(陳陽春.54)의 아주순회전(亞洲巡廻展)이 서울 세종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. 22일까지. 그는 중국 정통의 동양화 기법과 서양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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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4. 한국의 수묵화 (1)
한국화는 재료상으로 크게 수묵화와 채색화 계열로 나눠볼 수 있다.기존 양식을 극복하려는 움직임으로 발전해온 서양화와 달리 한국화는 전통의 틀 안에서 새로운 시대정신을 구현하는 방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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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생명의 화가' 오지호 유작展
『회화는 빛의 예술이다.태양에서 생겨난 예술이다.빛을 통해서본 생명이 곧 회화인 것이다.』 38년 발간된 『오지호.김주경2인화집』 말미에 고(故)오지호(吳之湖.1905~82)화백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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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경자 화백 15년만에 개인전-1일부터 한달간 호암아트홀
전통 한국화의 인습의 틀을 깨는 현란한 색감과 빈틈없는 구도,정교한 붓놀림으로 독자적인 채색화의 경지를 일궈낸 원로 한국화가 천경자(千鏡子.71)화백이 15년만에 개인전을 갖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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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복50주년-영욕의 얼굴들
광복 50년.한반도가 두동강이 나고 체제가 다른 정부가 각각남쪽과 북쪽에 수립된지 반세기가 흘렀다.역사의 마디마디에는 늘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주역들이 있게 마련이다. 정치.경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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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.새로 발견된 화엄정토변상도
이번에 발견된 『화엄정토변상도(華嚴淨土變相圖)』는 몇가지 점에서 고려불화 연구에서 논란이 돼온 쟁점사항들에 많은 해답을 제시할 것이 기대된다. 고려불화는 지난 78년 일본 나라(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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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.김시作 寒林霽雪圖
리 눈덮인 산과 바위들,그리고 소나무 아래 초당이 있다.초당안에는 집주인으로 보이는 선비가 나룻배를 타고 그를 찾아오는 손님을 지켜본다.사립문 밖으로 한 사람의 나그네가 나가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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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)「타고난 예술감각」미주서 꽃피워
한국인들이 나라밖 어디를 가나 고유의 풍습을 끈질기게 이어나가는 전통을 고수하고있는 예는 비단 코메리칸에만 국한되는 사례는 아니다. 만주의 조선족들이 그렇고 30년대말 스탈린의 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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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로서예가 집에 “명화도둑”/일중 김충현씨
◎겸제 산수화 등 수억상당 훔쳐가 원로서예가 일중 김충현씨(73)의 서울 동선동4가 310 자택에 5일 밤 도둑이 들어 김씨가 소장한 겸제 정선의 산수화 8폭병풍과 또 다른 산수화